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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희 신부
Stories written by 이완희 신부
*주요경력* 1987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사제서품1987-1989 부평4동, 제물포, 주안5동 보좌신부/ 1989-1995 로마유학 (성안셀모대학교, 전례학)/ 1996-1999 인천교구 양곡주임/ 1999-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사목부장, 도서관장, 전산실장,영성부장, 사무처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역임)/ 2000-현재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위원/ 2006-2009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총무 *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인천교구 만수1동성당 주임신부/ 주교회의 성음악소위원회 총무/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위원

세상의 전례 (전례학 입문 4)

세상의 전례 (전례학 입문 4)

전례는 연극이 아니에요  얼마 전에 어떤 신자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신부님, 왜 전례는 이렇게 재미가 없나요? 전례를 재미있게 꾸밀 수는 없나요?” 또 어떤 청년에게는 이런 말도 들었다. “젊은 전례, 열린 전례를 집전하기 위해서 우리 청년 모임에서는 청년들의 관심사로 말씀의 전례를 온통 꾸미고 중요 부분을 모두 청년의 구미에 맞게 바꿔서 미사를 드렸는데 참 좋았어요.” 이를테면 전례를 [...]

전례와 파스카 (전례학입문 3)

전례와 파스카 (전례학입문 3)

전례는 파스카의 동반자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한마디로 전례를 위한 공의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959년 1월25일 교황 요한 23세는 “쇄신(Aggiornamento)”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의회 개최를 선포하였다. 그리고 이 공의회에서 강조한 쇄신의 정신은 다른 어느 곳에서보다 전례 안에서 확실하게 구현되었다. 그래서인지 공의회의 여러 문헌 중에서 제일 먼저 공포된 것도 전례헌장이었다. 전례 헌장에서는 교회가 하느님 백성을 모으는 [...]

전례 – 시간과 공간을 통한 존재의 완성 (전례학 입문 2)

전례 – 시간과 공간을 통한 존재의 완성 (전례학 입문 2)

전례에 대해서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것은 엄숙한 성당과 제대 등의 일정한 장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교회의 경배 행위일 것이다. 그리고 아마 많은 신자들은 주일 미사를 거르지 않고 또 교회에서 정한대로 성사를 배령하며 살아가는 것이 전례생활에 충실한 삶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례가 지니고 있는 풍요함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들의 삶 자체가 전례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전례란 [...]

전례란 무엇일까 (전례학입문 1)

전례란 무엇일까 (전례학입문 1)

모든 종교는 고유의 경신례(예배)를 가지고 있다. 우리 가톨릭 교회가 간직하고 있는 경신례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가치있고 중요한 예배를 전례(Liturgy)라고 부른다. 이 전례를 통해서 가톨릭 교회가 믿고 가르치고 행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그러므로 전례는 가톨릭 교회의 교리와 수행의 중심이 된다. 이제 그 전례의 의미를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하자. <전례의 의미> 전례란 한마디로 요약하면 [...]

위령(慰靈)의 날

위령(慰靈)의 날

2009년 11월8일자 수원교구 i신문 바로가기: http://casw.kr/7BSfer 위령의 날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례력 안에서 모든 죽은 이를 기억하는 날로 추사이망첨례(追思已亡瞻禮)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통상 11월2일에 거행하며 만약 11월2일이 주일이라면 11월3일로 옮겨 거행하기도 한다. 이날은 무엇보다도 아직 연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영혼들이 빨리 정화되어 복된 나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그들을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하는 날이다. 비잔틴 전례를 [...]

위령(慰靈)미사(4) – 위령미사와 연미사(미사예물로 인한 혼동)

위령(慰靈)미사(4) – 위령미사와 연미사(미사예물로 인한 혼동)

<위령미사와 연미사 (미사예물로 인한 혼동)> 위령미사와 연미사는 본래 동일한 말이지만 미사지향(예물)과 관련하여 혼동되기도 한다. 정해진 법에 따라 미사를 봉헌할 때 사제는 미사예물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미사예물이 지향하는 바에 따라 죽은 이를 위해 봉헌하는 미사를 통상 연미사라고 부르며 그 밖의 산 이를 위한 미사로는 생미사, 가정미사 등이 있다. 앞에서 설명해온 위령미사는 미사 경본에 따로 수록된 [...]

위령(慰靈)미사(3) – <현행 위령미사의 분류>위령미사는 3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위령(慰靈)미사(3) – <현행 위령미사의 분류>위령미사는 3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현행 위령미사의 분류> 현행 미사경본의 총지침서에 의하면 위령미사는 3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336-337항). 가장 급이 높은 미사는 장례미사이다. 죽은 이를 하느님께 맡겨드리는 미사이며 교회 공동체가 죽은 이와 송별하는 미사이기 때문이다. 이 장례미사는 의무적 대축일과 대림, 사순, 부활절의 주일이 아니면 어느 날에나 다 드릴 수 있다. 두 번째 등급은 사망 소식을 들은 다음 처음 드리는 미사, 또는 장례가 [...]

위령(慰靈)미사(2) – <위령미사의 신학>구원의 잔치에 초대

위령(慰靈)미사(2) – <위령미사의 신학>구원의 잔치에 초대

<위령미사의 신학> 위령기도와 마찬가지로 위령미사의 신학적 근거를 <모든 성인의 통공에 관한 교리>, 그리고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있어서 인간의 협조에 관한 교리>에서 찾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구원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그러므로 산 이도 죽은 이도 모두 이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 삶과 죽음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통하여 산 이와 죽은 이가 이 [...]

위령(慰靈)미사(1) – 위령미사의 역사적 발전과정

위령(慰靈)미사(1) – 위령미사의 역사적 발전과정

죽은 이들을 위해 봉헌하는 미사를 위령미사라고 한다. 교회가 죽은 이를 위하여 미사를 봉헌하는 이유는, 그리스도 안에 한 몸을 이루는 모든 지체들이 상호간에 영신적인 도움을 주며 다른 지체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이다(미사경본 총지침 335항). 따라서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전적으로 의지하여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는 교회가 죽은 이를 위하여 하느님께 바치는 미사성제가 위령미사이다. <위령미사의 역사적 발전과정> 미사란 예수 [...]

위령(慰靈)미사(5) – 합동위령미사

위령(慰靈)미사(5) – 합동위령미사

<합동위령미사> 많은 연옥 영혼을 위한 미사 지향을 가지고 위령미사 한 대를 봉헌하는 것을 합동 위령미사라고 한다. 모든 사제는 한 대의 미사를 봉헌 할 때, 한 가지 지향만을 가지고 집전해야한다. 교황청 성직자성에서는 1991년 2월 22일 <합동미사예물에 관한 규정>을 반포하였다. 그 규정 제2조는 “봉헌자들이 사전에 명료하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자기들이 바친 예물이 다른 예물과 하나로 혼합하여 단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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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희 신부

세상의 전례 (전례학 입문 4)

전례는 연극이 아니에요  얼마 전에 어떤 신자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신부님, 왜 전례는 이렇게 재미가 없나요? 전례를 재미있게 꾸밀 수는 없나요?” 또 어떤 청년에게는 이런 말도 들었다. “젊은 전례, 열린 전례를 집전하기 위해서 우리 청년 모임에서는 청년들의 관심사로 말씀의 전례를 온통 꾸미고 중요 부분을 모두 청년의 구미에 맞게 바꿔서 미사를 드렸는데 참 좋았어요.” 이를테면 전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