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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기도 –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

주님의 기도 –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

‘홍길동전’ 하면 ‘호부호형(呼父呼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혈육이 분명한데도 서자(庶子) 라는 이유로 신분상 제약을 받아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형을 형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심정은 오죽 답답하고 억울했을까! 그런데 핏줄 하나 섞이지 않은 하느님을 아버지라 하고 예수님을 큰 형님이라 부를 수 있다. 곧 세례받은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그러하셨듯 창조주이며 전능하신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혜를 받는다. 그러나 [...]

영광송: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영광송: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사람들은 새해를 앞두고 한 해의 모토를 정하기도 한다. 필자는 예수회의 모토인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ad maiorem Dei gloriam)”를 소개하며 한해를 시작할까 한다. 이 말은 자신에게 모든 영광이 오기를 기대하는 이기적인 우리에게 모든 영광을 받으실 분은 하느님이시고, 어떤 상황에서든 그분의 영광을 위해 더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임을 확인케 한다. 내가 어떤 일을 성취했다고 [...]

성모 마리아의 축일은 왜 여러 날인가요?

성모 마리아의 축일은 왜 여러 날인가요?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 ‘전례헌장’ 103항에서는 마리아 공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교회는 마리아 안에 구원의 숭고한 열매를 경탄하고 찬미하며, 또한 마리아 안에 성교회 자신이 온전히 그렇게 되기를 원하고 바라는 하나의 순수한 모습을 즐거이 관상한다.”  교황 바오로 6세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교회의 관심을 더욱 뚜렷이 표현하고 하느님 백성의 기도를 확실히 이끌어 주기 위해서, 전례력의 마리아 [...]

‘예수 성탄 대축일’에는 왜 서로 다른 세 대의 미사가 있나요?

‘예수 성탄 대축일’에는 왜 서로 다른 세 대의 미사가 있나요?

<미사 경본>을 보면 예수 성탄 대축일 당일에는 ‘밤미사’, ‘새벽미사’, ‘낮미사’의 세대 미사가 있으며, 각 미사마다 고유 전례문이 있습니다. 이 세 대의 미사 외에 12월24일 저녁에는 ‘전야 미사’를 드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다른 축일과 달리 성탄 당일 세 대의 미사가 있는 것은 교황청 전례에 기원을 둔 것으로서 로마의 여러 교회에서 행해지던 지역 예배와 관련이 있습니다. 원래 [...]

주일

주일

Ⅲ. 주일의 다른 이름 주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좋은 방법은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주일의 다른 이름을 추적하는 것이다. 그 이름들은 다음과 같다. * 그리스도와 관련된 이름 ‘주일’(Kyriakê êméra)은 묵시 1,10¹⁾외에도, 「디다케」 14,1과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의 「마그네시아인들에게 보낸 서간」(Ad Magnesios) 9,1에도 이미 명사로 바뀌어 나타난다. ‘주님의 날’이란 표현은 예언자들이 선포하였고(이사 13,6-9; 요엘2,1-2참조)²⁾ 신약 성경이 예수님의 파스카에 적용한(마태21,42;사도4,11참조)³⁾ ‘야훼의 [...]

주간 첫날

주간 첫날

Ⅲ. 주일의 다른 이름 주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좋은 방법은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주일의 다른 이름을 추적하는 것이다. 그 이름들은 다음과 같다. * 그리스도와 관련된 이름 ‘주간 첫날’은 주님의 부활(마태28,1 병행)과 여러 발현들(마르16,9등 참조)의 날짜를 표시하기 위하여 네 복음이 한결같이 제시하는 시간적 배경이다.  ‘첫날’이라는 표현은 유다의 주간에서 유래하였으며 모든 피조물의 창조에 기원을 제공한 날을 뜻한다(창세 1,3.5참조). [...]

대림 시기의 평일

대림 시기의 평일

대림 시기의 평일들은 대림 주일들을 보완하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12월16일까지와 12월17일부터 24일까지의 두 개의 시기로 나누어져 있다. 12월16일까지의 평일에서는 미사의 제1독서로 이사야서를, 책의 순서에 따라 주일에 읽은 부분을 제외하지 않고, 연속 독서로 봉독한다. 이 시기 평일의 복음은 제1독서와 관련하여 마련되었다. 그럼에도 대림 제2주간 목요일부터 복음은, 제1독서들이 이사야서를 연속 독서로 봉독하거나 복음과 관련된 본문을 포함하는 방식을 통하여, [...]

예물 준비를 할 때 교우들이 운반하는 빵과 포도주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예물 준비를 할 때 교우들이 운반하는 빵과 포도주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HOME > 교육마당 > 정의철 신부의 “전례와 삶” 예물 준비 예식은 예물 준비 성가, 예물 봉헌 행렬, 빵과 포도주를 제대에 바치고 준비하는 일, 사제의 손을 씻음, 예물기도로 구성됩니다.   교우들이 바치는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될 예물의 의미가 있습니다. 즉 교회가 미사 중에 봉헌하는 본 제물은 교우들이 바치는 빵과 포도주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과 피이며, [...]

여덟째 날 -그리스도 안에서의 가정 공동체와 교회(2)

여덟째 날 -그리스도 안에서의 가정 공동체와 교회(2)

2) 마태 9, 9-13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그것을 본 바리사이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

여섯째 날 –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지 못하는 이유(3)

여섯째 날 –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지 못하는 이유(3)

3) 요한 8: 42-4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 하느님께서 너희 아버지시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할 것이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에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어찌하여 너희는 내 이야기를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가 내 말을 들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인 악마에게서 났고, 너희 아비의 욕망대로 하기를 원한다. [...]

학회 추천칼럼
이완희 신부

세상의 전례 (전례학 입문 4)

전례는 연극이 아니에요  얼마 전에 어떤 신자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신부님, 왜 전례는 이렇게 재미가 없나요? 전례를 재미있게 꾸밀 수는 없나요?” 또 어떤 청년에게는 이런 말도 들었다. “젊은 전례, 열린 전례를 집전하기 위해서 우리 청년 모임에서는 청년들의 관심사로 말씀의 전례를 온통 꾸미고 중요 부분을 모두 청년의 구미에 맞게 바꿔서 미사를 드렸는데 참 좋았어요.” 이를테면 전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