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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

재의 수요일

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 예식을 통해 시작된다. 과거 8세기 말에 교황은 로마 시대의 왕궁이 있는 팔라티노 언덕 기슭의 성 아나스타시아 성당에 모여 전례를 거행한 후, 로마를 형성하는 일곱 언덕 중 하나인 아벤티노 언덕에 위치한 성 사비나 성당을 향해 행진하는 것으로 사순 시기가 시작되었다. 오늘날에는 성 아나스타시아 성당에서 시작하지 않고 성 사비나 성당 근처에 자리 잡고 [...]

여덟째 날 -그리스도 안에서의 가정 공동체와 교회(2)

여덟째 날 -그리스도 안에서의 가정 공동체와 교회(2)

2) 마태 9, 9-13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그것을 본 바리사이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

여섯째 날 –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지 못하는 이유(3)

여섯째 날 –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지 못하는 이유(3)

3) 요한 8: 42-4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 하느님께서 너희 아버지시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할 것이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에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어찌하여 너희는 내 이야기를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가 내 말을 들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인 악마에게서 났고, 너희 아비의 욕망대로 하기를 원한다. [...]

여섯째 날 –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지 못하는 이유(1)

여섯째 날 –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지 못하는 이유(1)

1. 회개와 용서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서도 가까이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는 조건 없이 기꺼이 도와주시며 치유해 주시는 분임을 알고 있으면서(마태 9장 18-26) 가까이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이 느끼고 있는 죄나 잘못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기 때문이거나(마태 8장 28-34), 자기중심적이거나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이라서 멀리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

성사와 전례: 4.성체성사와 성찬례의 비교 -결론

성사와 전례: 4.성체성사와 성찬례의 비교 -결론

미사전례에서 거행되는 반복적인 성찬례 안에는 성령의 놀라우신 힘으로 성체성사가 매번 반복되어 이루어진다. 사실 성찬례(Liturgia Eucharistia)와 성체성사(Sacramentum Eucharistiae)는 모두 미사 안에서 이루어지는 전례이며 성사이다. 성찬례와 성체성사는 모두 ‘기억과 기념’이라는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셨던 최후의 만찬과 십자가의 죽음을 기억하게 하는 전례이며 성사이다. 성체성사는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과 거룩한 신부인 교회 사이에 객관적이며 가시적인 표시와 표징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

성사와 전례: 3. 파스카

성사와 전례: 3. 파스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수난 전날 제자들과 함께 한 만찬에서 빵과 포도주라는 표징을 통하여 당신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실 음식으로 내어 주심으로써 ‘많은 사람’을 위하여 구원과 생명의 근원이 되는 성체성사를 설정하시고,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의식을 제정하셨는데 “그리스도의 파스카는 수난과 죽음뿐만 아니라 부활도 포함”47>되기 때문이다. 당신의 살과 피를 받아 모심으로써 제자들은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하며, 생명의 양식과 [...]

성사와 전례: 성체성사와 성찬례의 상호관계 -2

성사와 전례: 성체성사와 성찬례의 상호관계 -2

성찬례를 거행하면서 사제는 빵과 포도주가 축성되어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한 신비에 대해 선포를 한다. 즉 사제는 성변화가 이루어 진 후 ‘신앙의 신비여!’하고 회중에게 외치면, 회중은 그 말을 받아 응답43>을 한다. 성찬례에서 가장 큰 신비는 성 변화 즉 실체변화를 말하는 것인데, 이 변화가 성찬례와 성체성사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본질이며 기준이 될 것이다. 사실 성체성사는 “탁월한 ‘신앙의 신비’로서 [...]

성사와 전례: 성체성사와 성찬례의 상호관계 -1

성사와 전례: 성체성사와 성찬례의 상호관계 -1

그리스도교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필요한 은총을 제공하고, 소중한 존재가 항구히 드러나야 한다. 교회의 은총의 출발점은 성사(Sacramentum)이며, 7성사 중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성체성사이다. 즉, 빵과 포도주의 거룩한 변화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하게 되는 성변화를 말하는데 이는 미사전례에 있어서 특히 성찬례의 핵심적인 부분인 본질적 변화를 말하며, 미사전례에 참석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찬례를 통해 본질적 변화를 이루는 [...]

성사와 전례: 성체성사와 성찬례의 의미

성사와 전례: 성체성사와 성찬례의 의미

초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사랑을 통하여 부름 받고 집합된 ‘사도들의 공동체’이었다. 이들은 예루살렘교회를 창립하면서 매주 한번 모여 함께 나눈 공동체의 식사를 ‘주님의 만찬(Eucharistæ)’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전례적인 의미로써 ‘성찬례’를 만든 것이다.22> 또한 교회는 성찬례 중에 거행되는 성체성사는 축성된 빵과 포도주의 외적인 형태는 그대로 남아 있지만, 빵과 포도주의 실체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인 성체와 성혈로 변하다고 [...]

성사와 전례: 성체성사와 성찬 전례의 역사적 배경

성사와 전례: 성체성사와 성찬 전례의 역사적 배경

성체성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함께 수난 전날 밤에 거행한 최후의 만찬과 관련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셨던 사건에 근거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명백하게 성서19>적인 근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성사와는 달리 초기 교회 때부터 성사로 인정을 받았다. 반면 성찬례는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최후의 만찬예식을 재현하는 장면에서 근거를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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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추천칼럼
이완희 신부

세상의 전례 (전례학 입문 4)

전례는 연극이 아니에요  얼마 전에 어떤 신자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신부님, 왜 전례는 이렇게 재미가 없나요? 전례를 재미있게 꾸밀 수는 없나요?” 또 어떤 청년에게는 이런 말도 들었다. “젊은 전례, 열린 전례를 집전하기 위해서 우리 청년 모임에서는 청년들의 관심사로 말씀의 전례를 온통 꾸미고 중요 부분을 모두 청년의 구미에 맞게 바꿔서 미사를 드렸는데 참 좋았어요.” 이를테면 전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