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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주일

Ⅲ. 주일의 다른 이름 주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좋은 방법은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주일의 다른 이름을 추적하는 것이다. 그 이름들은 다음과 같다. * 그리스도와 관련된 이름 ‘주일’(Kyriakê êméra)은 묵시 1,10¹⁾외에도, 「디다케」 14,1과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의 「마그네시아인들에게 보낸 서간」(Ad Magnesios) 9,1에도 이미 명사로 바뀌어 나타난다. ‘주님의 날’이란 표현은 예언자들이 선포하였고(이사 13,6-9; 요엘2,1-2참조)²⁾ 신약 성경이 예수님의 파스카에 적용한(마태21,42;사도4,11참조)³⁾ ‘야훼의 [...]

주간 첫날

주간 첫날

Ⅲ. 주일의 다른 이름 주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좋은 방법은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주일의 다른 이름을 추적하는 것이다. 그 이름들은 다음과 같다. * 그리스도와 관련된 이름 ‘주간 첫날’은 주님의 부활(마태28,1 병행)과 여러 발현들(마르16,9등 참조)의 날짜를 표시하기 위하여 네 복음이 한결같이 제시하는 시간적 배경이다.  ‘첫날’이라는 표현은 유다의 주간에서 유래하였으며 모든 피조물의 창조에 기원을 제공한 날을 뜻한다(창세 1,3.5참조). [...]

대림 시기의 평일

대림 시기의 평일

대림 시기의 평일들은 대림 주일들을 보완하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12월16일까지와 12월17일부터 24일까지의 두 개의 시기로 나누어져 있다. 12월16일까지의 평일에서는 미사의 제1독서로 이사야서를, 책의 순서에 따라 주일에 읽은 부분을 제외하지 않고, 연속 독서로 봉독한다. 이 시기 평일의 복음은 제1독서와 관련하여 마련되었다. 그럼에도 대림 제2주간 목요일부터 복음은, 제1독서들이 이사야서를 연속 독서로 봉독하거나 복음과 관련된 본문을 포함하는 방식을 통하여, [...]

신자들의 미사참례(10) – 나가는 말

신자들의 미사참례(10) – 나가는 말

지금까지 ‘신자들의 미사참례’라는 주제를 다음과 같이 살펴보았다. 우선 ‘신자들의 능동적 미사참례의 재발견’에서는 초세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에서 신자들에 의해 실천되었고, 교부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그 중요성이 언급되었다가, 중세시대를 거치면서 거의 완전히 소멸되었던 신자들의 능동적 미사참례가, 그 이후 교회 지도자들과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전례운동을 통하여 다시 활발하게 되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전례헌장에 나타난 신자들의 능동적 미사참례’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

신자들의 미사참례(9) – 효과적인(fructuose) 참여

신자들의 미사참례(9) – 효과적인(fructuose) 참여

‘전례헌장’은 전례에서, “이렇게 완전한 효과를 거두려면… 천상은총을 헛되이 받지 않도록 은총에 협력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거룩한 목자들은… 신자들이 잘 알고 능동적으로 또 효과적으로(fructuose) 전례에 참여하도록 돌보아야 한다.”(전례헌장 11항)라고 말하면서 사목자들이 신자들에게 갖추도록 하여야할 중요한 참여자세 가운데 하나로 이 효과적 참여를 말하고 있다.1> 라틴어 어휘 ‘fructuosus,-a,-um’(형용사), ‘fructuose’(부사)는 “결실이 많은”, “비옥한”, “효과적인”, “유익한” 등의 다양한 의미를 [...]

신자들의 미사참례(8) – 온전하고 완전한(plena) 참여

신자들의 미사참례(8) – 온전하고 완전한(plena) 참여

‘전례헌장’은, “어머니인 교회는 모든 신자가 전례 거행에 의식적이고 능동적이고 ‘완전한’(plenam) 참여를 하도록 인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한 참여는 전례 자체의 본질에서 요구되는 것이다 … 그리스도인은 세례의 힘으로 그 참여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전례헌장 14항; 참조. 미사지침 18항)라고 말하면서, 완전한 참여는 전례 자체의 본질에서 요구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권리와 의무라고 설명한다. 또한 ‘전례헌장’은, “거룩한 어머니인 교회는 [...]

신자들의 미사참례(7) – 내적 외적으로 능동적(actuosam internam et externam) 참여

신자들의 미사참례(7) – 내적 외적으로 능동적(actuosam internam et externam) 참여

‘전례헌장’은, “영혼의 목자들은 부지런히 또 꾸준히 신자들의 전례 교육에 힘써…‘내적 외적으로 능동적으로’(actuosam internam et externam) 참여하게 하여야 한다.”(전례헌장 19항)라고 하면서,1> 이러한 “능동적 참여를 증진하도록, 백성의 환호, 응답, 시편 기도, 따름 노래, 성가와 함께 행동이나 동작과 자세를 중시하여야 한다. 또한 거룩한 침묵도 제때에 지켜야 한다.”(전례헌장 30항)라고 말한다. 그러면 회중들의 능동적 참여를 이루는 요소들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1. [...]

신자들의 미사참례(6) – 경건한(pia) 참여

신자들의 미사참례(6) – 경건한(pia) 참여

*위 사진 출처 표시->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2.0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례헌장’은, “교회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이 신앙의 신비에 마치 국외자나 말 없는 구경꾼처럼 끼여 있지 않고, 예식과 기도를 통하여 이 신비를 잘 이해하고 거룩한 행위에 의식적으로 ‘경건하게’(pie)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깊은 관심과 배려를 기울인다.”(전례헌장 48항)라고 말하며, 교회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신자들이 전례에 [...]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은 적어도 네 가지 관점, 곧 ㉠ 성탄 팔일 축제, ㉡ 그리스도의 할례(루카2,21참조), ㉢ 예수 성명의 부여(마태1,21; 루카1,31; 2,21참조), ㉣ 마리아의 모성 축일1> 을 강조한다. 이 모든 주제는 독서들 안에 나타나며, 특희 하느님의 이름(민수6,22-27)과 지혜의 옥좌이신 마리아(루카2,16-21;갈라4,4-7)를 주제로 하는 독서에서 잘 나타난다. 감사송과 기도문들은 주님의 강생을 이룬 마리아의 협력을 통하여 [...]

성탄역사의 기록과 가설

성탄역사의 기록과 가설

성탄 주기 전체의 역사는 일정하지 않다. 사실 오늘날의 전례서들은 대림 제1주일로 시작하지만, 옛 성사집들은 12월25일로 시작하고 있다.  성탄과 공현 축일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4세기 초부터 그리스도교 달력에 기록되어 있다.  ‘성탄’ 역사의 첫 번째 기록은 푸리오 디오니시오 필로칼로(Furio Dionisio Filocalo)의 연대기 필사본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로마 교회의 ‘순교자 달력’과 ‘주교 달력’에는 336년부터 기록되어 있다.  순교자 달력에는 12월25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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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추천칼럼
이완희 신부

세상의 전례 (전례학 입문 4)

전례는 연극이 아니에요  얼마 전에 어떤 신자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신부님, 왜 전례는 이렇게 재미가 없나요? 전례를 재미있게 꾸밀 수는 없나요?” 또 어떤 청년에게는 이런 말도 들었다. “젊은 전례, 열린 전례를 집전하기 위해서 우리 청년 모임에서는 청년들의 관심사로 말씀의 전례를 온통 꾸미고 중요 부분을 모두 청년의 구미에 맞게 바꿔서 미사를 드렸는데 참 좋았어요.” 이를테면 전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