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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활성화를 위한 제언(2)

전례 활성화를 위한 제언(2)

〈빛〉잡지에 연재하던 ‘성가 이야기’를 이번 호로 마감하고자 합니다. 가끔은 원고 마감 시간에 쫓기기도 했지만, 덕분에 공부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기회를 주신 〈빛〉잡지와 졸고를 읽어주신 신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달에 이어 전례의 활성화를 위한 두 번째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전례에는 음악이 필수불가결의 조건입니다.(전례헌장 112항 참조) 음악이 있으면 미사 전례가 더 화려해지고 없어도 그저 그만인 예술이 아니라, 꼭 있어야 [...]

전례 활성화를 위한 제언(1)

전례 활성화를 위한 제언(1)

조환길 타대오 교구장께서 “전례와 선교의 활성화”라는 제목으로 2014년 사목교서를 사제들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주교님은 이 교서에서 우리의 삶 안에서 나와 하느님과의 친교, 형제자매들과의 친교의 심화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이 본당에서 거행되는 거룩한 전례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런 친교가 교우들의 가정과 직장과 지역으로 확장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선교가 이루어진다고 밝혀 주십니다. 그래서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먼저 전례를 활성화하는 것으로부터 [...]

성가대원의 영성

성가대원의 영성

인간이 하느님에게 바치는 최고의 예배행위인 전례에 봉사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주례 사제, 독서자, 해설자, 성체 분배자, 신자들의 기도 주송자, 조력자(복사) 등 여러 사람이 하느님의 대전에서 봉사하게 됩니다. 이런 전례의 봉사자들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특별한 능력과 헌신이 요구됩니다. 성가대원들 역시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마르 10, 45)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거룩한 [...]

전례에 필요한 음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4)

전례에 필요한 음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4)

우리는 3회에 걸쳐 전례음악을 작곡하고 선곡하는데 필요한 기준들을 공부하였습니다. 첫 번째 기준인 음악적 판단에서는 우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최고의 예배행위인 전례를 위해서 사용할 음악은 음악적(기교적)으로나 심미적으로, 그리고 표현상으로 매우 훌륭한 음악이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진부하고 아무런 특색도 없는 음악, 그리고 동요나 대중가요 같은 성가음악도 지양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음악으로는 우리가 세속적인 것을 초월하여 영원한 것으로, 즉 [...]

전례에 필요한 음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3)

전례에 필요한 음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3)

지난 달 우리는 전례음악을 작곡하고 선곡하는데 필요한 첫 번째 요소인 음악적 판단에 대해서 공부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최고의 예배행위인 전례를 위해서 사용할 음악은 음악적(기교적)으로나 심미학적, 그리고 표현상으로 훌륭한 음악이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진부하고 특색도 없는 음악은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동요 같은 노래, 대중가요 같은 음악도 지양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음악으로는 세속적인 것을 초월하여 영원한 [...]

전례에 필요한 음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2)

전례에 필요한 음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2)

우리는 지난 호부터 미사전례에 사용할 음악을 선곡하는 기준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호에는 선곡을 위한 세 가지의 기본적인 기준을 살펴보았습니다. 가능하다면 지난 호를 다시 한 번 상기하시면서 공부를 계속해 나가도록 합시다. <전례음악의 선곡을 위한 세 가지 판단> 전례에 사용할 곡을 뽑고자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음악적인 판단입니다.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음악이 있습니다. [...]

전례에 필요한 음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1)

전례에 필요한 음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1)

지난 호에 말씀드린 대로 이번 호부터 몇 차례에 걸쳐 전례, 특별히 미사전례에 사용할 음악을 선곡하는 기준에 대해 함께 공부해 볼까 합니다. 우선 선곡을 위한 일반적인 기준에 대해 공부하고 난 후에 좀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전례음악의 선곡을 위한 일반적 기준> 먼저 전례에 사용할 음악은 사제나 음악을 선곡하는 사람(혹은 지휘자)의 기호에 맞추어 뽑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셔야겠습니다. [...]

성모 성월과 성가 선곡

성모 성월과 성가 선곡

한국 가톨릭교회의 최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굿뉴스에는 ‘성가 게시판(http://music.catholic.or.kr)’이 있습니다. 이곳의 전례음악 자료실의 조회 수가 2,000여회를 상회할 정도로 매우 유익한 자료들이 올라오는데, 매달 그 달의 매일미사에 필요한 성가를 선곡하여 올려주는 파일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을 지켜보는 저는, 누군가의 그런 친절이 마냥 고맙고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이 자료들을 참고하는 분들은 아마도 본당에서 성가대를 책임지는 분들, 즉 지휘자나 반주자 [...]

사순시기와 음악

사순시기와 음악

 음악봉사자들의 첫 번째 임무가 회중들로 하여금 주님께 기도하고 노래로 찬미하게 하는 것이라면 미사 전례를 위한 음악의 선택은 중요한 것이 된다. 우리는 주일 미사 거행을 위한 음악을 선택할 때에 중요한 세 가지 기준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 번째로 중요한 기준은 전례시기이며, 두 번째는 어느 특별한 주일 혹은 전례거행을 위해 배정된 당일의 성서들이다. 이들은 음악을 선택하는데 직접적인 [...]

Te Deum에 관해서

Te Deum에 관해서

기원 예전에는 ‘사은 찬가’ (謝恩讚歌)라고 한 이 노래는 암브로시오 성인이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세례식 때 지은 것이라고 해서 새 기도서에서는 ‘성 암브로시오의 사은찬가’로 되어 있다. 그러나 처음에는 암브로시오 성인, 아우구스티노 성인 혹은 힐라리오 성인의 것으로 여겨지던 이 노래는 이제 4세기 Remesiana의 주교였던 Nicetas의 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음악 비평가들의 일치된 학설이다. 덧붙여 이 성가에 대하여서는 여러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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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추천칼럼
이완희 신부

세상의 전례 (전례학 입문 4)

전례는 연극이 아니에요  얼마 전에 어떤 신자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신부님, 왜 전례는 이렇게 재미가 없나요? 전례를 재미있게 꾸밀 수는 없나요?” 또 어떤 청년에게는 이런 말도 들었다. “젊은 전례, 열린 전례를 집전하기 위해서 우리 청년 모임에서는 청년들의 관심사로 말씀의 전례를 온통 꾸미고 중요 부분을 모두 청년의 구미에 맞게 바꿔서 미사를 드렸는데 참 좋았어요.” 이를테면 전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