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1821-1861)은 한국인으로 두번째 사제이십니다.

신부님께서는 1836년 모방 나신부에 의해 한국 최초의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마카오 유학을

떠나 서구사상을 처음으로 배운 한국최초의 유학생입니다. 신부님은 1849년 상해에서 강남교구

마레스카 주교님께 신품성사를 받고 사제가 되었습니다. 그 후 고국을 떠난지 13년만인 1849년

12월 천신만고 끝에 무사히 입국한 최신부님은 용인 한덕골과 진천 동골에살던 동생들을 찾아본

후 즉시 신자들을 찾아나섰습니다.

 

최신부님은 위대한 목자요 백색 순교자입니다. 1861년 선종하기 까지12년 동안 경기도,충청도,

전라도,경상도,강원도를 순회하며 목자없는 양처럼 지치고 방황하는 신자들을 찾아 “길에서

살다가 길에서 과로로 죽은” 착한 목자입니다. 신부께서는 매년 5000리에서 7000리까지 걸었고

바쁠때에는 한달에겨우 나흘을 잤다고 합니다. 신부님과 절친했던 페롱 권신부님은 신부님의

부음을 받고 쓴 1861년7월26일자 편지에 ” 하루에 80리내지 100리를 걸어야 했다.” 그리하여

그는 한 달 동안 나흘 밤 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라고 적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한국천주교회 사 분 아니라 국문학적 업적을 남긴 저술가이기도 하셨습니다.

1847년 홍콩에서 라틴어로 “한국순교자전을’” 라틴어로 번역하여 로마로 보냈습니다.

이 문서가 근거되어 1859년 한국 순교자들이 가경자로 선포되었습니다. 그 중 79명이 복자위에

올라 1984년 성인이 되셨습니다.

1860년 한국 교회 최초로 교리서로 채택한 “성교요리문답”과 기도서인 “천주성교공과”를 엮어

내신분도 최양업신부님이십니다. 전교의 목적으로 천주가사를 집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천주가사 사향가 중에서-
 

 

어화우리 벗님네야 우리본향 찾아가세, 동서남북 사해팔방, 어느곳이 본향인고


복지로 나가자하니 모세성인 못들었고, 지당으로 가자하니 아담원조 내쳤구나

부귀영화 얻었은들 몇해까지 즐기오며, 빈궁재화 많다한들 몇해까지 근심하랴

이렇듯한 풍진세계 인거할것 아니로세, 인간영복 다얻어도 죽어지면 허사되고

인간고초 다당한들 지옥영고 비길소냐, 갈길이야 있건만은 찾아가기어렵도다

 

본 최양업토마스 신부님 이콘은 충청도 진천소재 배티순교성지의 대성전 제대에서 전시되었던 작품입니다.

전시 이후 2012년 완공된 대성전 독서대에 봉헌되어져 많은 순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하느님의 종 최양업토마스 신부님의 시복시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인품에 오르시면 후광과 ‘성 최양업 토마스’ 란 성인명이 추가로 그려집니다.

 

“흰 죽 한 숟갈”

“맑은 눈물 한줄기”

“드릴 것은 이것뿐”

 

도미니카사랑 작성
가톨릭 종교미술작가이며, 인천가톨릭대학교 종교미술학부와 동 대학원 그리스도교미술학과(이콘전공)에서 공부했습니다. 이태리 이콘 작가 Ivan Polverari (로마 교황청 이콘작업에도 활동) 교수에게 수학하였습니다. 성모님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성화작가이자, 학자이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3 Responses to 9.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1. 최양업 신부님의 부친이신 최경환에 대해서 알고 십습니다.
    성 최경환이라고 불리는데 어떻게 해서 성인이 되었는지 언제 성인이 되었는지 업적은 ?
    등등 최경환(취양업 부)에 대한 스토리를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누가 언제 성인으로 추대 했는가 되었는가…

    김인성 2013년 2월 8일 at 12:58 pm 응답
    • 김인성님께서 올리신 질문을 오늘 보았습니다.^*^
      여쭈어보신 내용이 댓글로 하기에는 지면의 부족함이 있어 전례학회 담당자에게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조만간 글이 올라오리라 생각됩니다^^
      뜻깊은 사순시기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도미니카사랑
      도미니카사랑 2013년 2월 22일 at 2:51 pm 응답
  2. +찬미예수님

    김인성님. 질문사항에 대한 내용을 [전례생활-성미술]코너에 게재하였습니다.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십시오. ☞ http://liturgia.kr/?p=15450

    전례학회 웹사이트 운영진
    전례학회 웹사이트 운영진 2013년 2월 22일 at 6:42 pm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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