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안의 마리아3

성찬례의 관점에 본 ‘성모 찬송’

 

교회는 성찬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그분의 희생 제사에 완전히 결합되며, 성모님의 정신을 교회의 정신으로 삼는다. 이러한 진리는 성찬례의 관점에서  ‘성모 찬송’(Magnificat)을 다시 읽을 때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성찬례는 ‘성모 찬송’처럼 무엇보다도 찬미와 감사이다. 성모님께서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라고 외치셨을 때 이미 태중에 예수님을 잉태하고 계셨다.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을 찬미하시고, 또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을 찬양한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성찬의 태도’이다.

아울러 성모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예전에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에 따라 구원 역사 안에서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상기시키시고(루가 1,55 참조), 그 모든 것을 능가하는 놀라운 일, 곧 구원의 강생을 선포하신다. 그렇듯 성찬례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기리고 재현하며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심을 선포한다.

마지막으로 성모의 노래는 성체성사의 종말론적 긴장을 반영한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빵과 포도주라는 ‘보잘것없는’ 성사적 표징으로 우리에게 다시 오실 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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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대 신부 작성
1991년 1월 22일 사제서품,1992년~1995년 전남 해남 주임신부,1996년~2000년 2월 광주 북동 주교좌성당 주임신부,2000년 2월~2003년 8월 로마 유학(안셀모 대학 성사신학 전공 – 석사학위),2003년 8월~2006년8월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전례학&전례음악 교수, 제2영성관 관장),2006년 8월~2009년 현제까지 광주대교구 보성성당 주임신부,2009년 4월 새 성전 건립 축성,2009년 1월부터 한국천주교회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위원,2010년 9월부터 광주가톨릭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겸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광주대교구 가톨릭 음악인회 담당신부 한소리 합창단 담당신부 국악인회 담당신부 광주대교구 파티마 세계사도직 담당신부

3 Responses to 전례안의 마리아3

  1. 저희는 너무나 보잘 것 없어서…. 그 ‘보잘 것 없는’성사적 표징인 빵과 포도주가 너무나 절실합니다… 그거 다 아시고 주님께선 일부러 그렇게 보잘 것 없이 오셔서 눈높이 사랑을 하셨겠지요…
    어머니이신 성모님은…우리 눈높이 사랑의 보잘 것 없지만 위대한 사랑의 전달자… 상호 전달자이시란 생각이 듭니다. 보잘 것 없는 성체로 오신 예수님의 어머니이시고,또한 보잘 것 없는 우리 사랑을 예수님을 통해 성부께 전달해 주시는 상호 전달자…..

    김이진 2012년 1월 4일 at 2:11 am 응답
  2. ^^

    도미니카사랑
    도미니카사랑 2012년 1월 11일 at 10:53 pm 응답
  3. I was seiruolsy at DefCon 5 until I saw this post.

    Pichincha 2013년 1월 23일 at 2:35 am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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