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 Deum에 관해서

기원
예전에는 ‘사은 찬가’ (謝恩讚歌)라고 한 이 노래는 암브로시오 성인이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세례식 때 지은 것이라고 해서 새 기도서에서는 ‘성 암브로시오의 사은찬가’로 되어 있다.
그러나 처음에는 암브로시오 성인, 아우구스티노 성인 혹은 힐라리오 성인의 것으로 여겨지던 이 노래는 이제 4세기 Remesiana의 주교였던 Nicetas의 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음악 비평가들의 일치된 학설이다.

덧붙여 이 성가에 대하여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많은 학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Te Deum 노래의 기원에 대해 잠깐 적어보면,
Te Deum은 5세기 초에 작곡된 것이다.
이 노래는 라틴말로 작곡되었으며 그리스어로 된 찬미가에서 번역된 것은 아니다. 그리스의 Te Deum은 원래 9세기에 서방에서 만들어진 것에서 번역된 것이다.
Te Deum이 전례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서부 Gaul 지방, 밀라노 그리고 이태리 중부에서였다.

아무튼 Te Deum은 비성서적인 성가로서 6세기부터 대영광송을 노래 부르는 매 주일과 (사순시기를 제외한 매 주일) 성탄 8부 축일, 부활축일, 그리고 대축일과 축일 의 독서의 기도 (matin) 때에 마지막 기도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행렬성가 그리고 감사의 노래이다. 그래서 성변화 또는 서품식 등 때에 항상 불리어졌다. 루터교에서도 아침 기도 때 부활 축복의 7번째와 21번째의 canticle로서 그리고 감사의 노래로 독자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노래는 옛 신경과 같은 찬미송가인 동시에 매우 위대한 감사노래의 하나이다. 선율적인 산문으로 된 라틴어 찬미가로서 그 구조적인 면에서 대영광송과 똑같은 서방 교회의 찬미가이다.

 

가사
원래 이 노래의 가사 3개의 절(節)로 된 산문시이다. 첫 번째 구절은 ‘하느님이신 당신을 우리가 찬미하나이다’ 라는 주제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노래를 찬미의 노래라고 부르는 것이다. 세 개의 절은 확실하게 구별되면서 계속하여 하느님, 삼위일체 그리고 그리스도를 호칭한다.
첫 번째 절은 하느님께 대한 흠숭행위로 끝나고 두 번째 절은 삼위일체 안에서의 신앙행위, 그리고 마지막 절은 그리스도께 대한 탄원으로 마친다. 본래 찬미가에 속하지 않은 노래였지만 시편구절에서 취한 일련의 청원은 찬미가의 또 다른 부분으로 나타난다.

 

선율
무엇보다도 우리가 흔히 보는 바티칸 판 그레고리오 성가집들의 장중하고 단순한 음들은 같은 선율에 변화를 준 것에 불과하다. 암브로시오 선율판은 아마도 그레고리오판에서 유래된 것이리라. 그러나 암브로시오 필사본에 전해 내려오는 선율은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는 가장 오래된 알려지지 않은 밀라노 필사본인 초기의 암브로시오 Text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아무튼 Te Deum의 원 선율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음악적으로나 구조적인 면에서 Te Deum은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Paraditum Spiritum (in praise of the Holy Trinity)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부분두개의 recitative를 가진 psalmody로 구성되어 있다.
In praise of Christ의 두 번째 부분은 처음과 똑 같은 chord를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곳 종지에서는 반음을 피하면서 ‘mi’음에 머문다. 반면 바티칸판의 대영광송 XV과 흡사한 불확실한 modal이 있다.
세 번째 부분 (Salvum fac…)은 실제로 응송을 가진 아주 오래된 시편 구절의 연속으로 Great doxology나 대영광송에 붙어 있는 것과 같은 형태이다. 이 시편구절들 (시편 27,9; 30,2)은 후렴과 같은 음악적 형태와 조화를 이루며 삽입된 시편가사들은 원래가 시편에서 인용한 것이다.

선율의 핵심은 Tu rex gloriae 주제에서 빌려온 것이다. 이것에 반음을 도입함으로써 선법(modality)을 명료하게 하였으며 마지막 부분은 phrygian 선법으로 끝난다. 암브로시오 필사본의 가장자리에 적힌 주의사항에 따르면 Te Deum은 Per singulos dies 구절로부터 높은 음역으로 노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영광송 (Gloria in excelsis)을 노래하는 규칙과 Berold의 소견과 비교해 본다면 높은 음역과는 반대로 낮은 음역으로 노래해야 한다.

그리고 암브로시오 성가 Te Deum의 첫 번째 부분은 반드시 아이들에 의해 그리고 두 번째 부분은 어른 남성에 의해 끝마쳐져야 한다. 이것은 찬미가들이나 성무일도의 시편구절 어느 곳에서나 찾을 수 있는 관례적인 것이다. 양쪽 편의 합창단끼리 교대로 시편구절을 노래 부르는 관습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김종헌(발다살)|신부, 한티순교성지 관장 · 대구가톨릭음악원 원장http://www.han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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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헌 신부 작성
김종헌 발다살 신부 대구 대교구 소속 1977년 광주가톨릭대학 졸업과 사제서품 1984년 이탈리아 교황청 성음악대학 (Licentia) 1985년 - 1987년 대구 가톨릭대학 신학대학 교수 1988년 - 1990년 효성여자대학교 종교음악학과 교수 1987년 대구 가톨릭음악원 창설 1994년 미국 가톨릭대학 전례음악 석사(MLM) 2000년 동 대학 박사과정 수료 2001년 - 2010년 대구 대교구 교회음악 담당신부 대구 계산동 주교좌성당 보좌, 반야월, 성김대건, 태전성당 주임신부로 봉직 집필 : 전례음악 강의 (사목 2005년 1월 ~ 12월호) 현재 : 대구 대교구 한티 순교성지, 피정의 집 관장 한국 천주교회 주교회의 성음악소위원회 위원, 대구 가톨릭음악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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