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영보(Annunciation) 장면 중 마리아의 순종(Humiliatio)의 모습

겸손하신 중재기도의 모후이신 성모님

47㎝x30㎝, oak, 2015

마리아의 집에 당도한 가브리엘 대천사는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Ave Maria, gratia plena, dominus tecum)라고 하느님의 말씀을 마리아에게 전한다. 이에 마리아는 자신을 “숙녀(Lady)”나 “여왕(queen)”이 아닌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라고 머리 숙여 겸손하게 답한다.

그러고는 눈은 하늘로 향하고 손은 십자가 형태로 가슴에 얹으며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며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의미로 말씀을 받아들이려는 제스처를 하고 있다.

- 박민호 보니파시오 수사作 -

 


 

박보니파시오 수사 작성
인천가톨릭 조형예술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왜관 성베네딕도 수도원의 수도자 입니다. 아름다운 성물을 통하여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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