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로 이끄는 것들(2) – 칠죄종(七罪宗)

 칠죄종 

 

다음에 열거한 것을 칠죄종(七罪宗)이라 한다. 칠죄종은 그 자체가 죄이면서 다른 죄를 유발한다.

 

1)교 만(驕慢 Vainglory):

교만은 자기를 과대평가하여 남에게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행위 혹은 태도로서 하느님께서 제일 싫어하신다.

교만은 우리를 또 다른 죄로 기울게 한다.

자만(自慢):자기 능력에 넘치는 일을 하겠다고 잘난 체 하는 것.

야심(野心):부당하게 지위나 영예를 탐하는 것.

허영(虛榮):자기의 잘남을 필요 이상으로 드러내는 것.

교만은 자기 자랑, 과도한 치장, 이유없는 고집, 말다툼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2)인 색(吝嗇 Avarice):

정당한 이유나 목적없이 세상 물질에 대한 지나친 애착이다. 많은 것을 소유해서가 아니라 물질에 대한 지나친 애착이 나쁘다는 것이다. 인색은 가난한 자에 대한 무감각, 부정축재, 사기 등으로 기울기 쉽다.

 

3)음 욕(淫慾 Luxury):

성적 쾌락을 무질서하게 추구하고 즐기는 것으로 사랑과 생명의 신비를 더럽힌다. 호색은 영적 사랑에 불감증을 일으키고 참사랑의 능력을 잃게 하며 하느님을 멀리하게 한다.

 

4)분 노(忿怒 Anger):

보복하고자 하는 무질서한 욕망에서 나오는 것으로 자기에게 반대하는 것을 없애버리려는 그릇된 욕망이다. 분노는 불평불만, 모욕, 악담, 언성을 높임, 욕설, 폭행, 싸움 등을 초래한다.

 

5)탐 욕(貪慾 Gluttony):

음식을 과도하게 탐하는 것으로 이성의 판단이나 윤리적 자유를 상실케 하여 인간의 품위를 하락시킨다. 탐욕은 정신력의 약화, 게으름, 건강상실 등을 초래한다.

 

6)질 투(嫉妬 Envy):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는 것으로 마치 그로 말미암아 자기의 가치가 떨어지는 양 싫어하는 이다. 질투는 비방, 무고, 증오 등을 초래한다.

 

7)나 태(懶怠 Acedia):

어려운 일을 피하고 싫어하여 본분상 해야 할 일도 하지 않는 게으름으로 무기력, 시간낭비, 선행의 기피, 정신산만 등을 초래한다.

 

 

교만, 인색, 음욕, 탐욕은 자기의 이익을 지나치게 탐함으로써 생기고,

질투, 분노, 나태는 자기의 불편을 지나치게 피하려는 데서 생긴다.

이는 모두가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애덕이 부족한 결과이므로 애덕과 극기의 정신을 기르도록 애써야 한다.

 

 

 

 

 ( End. )

 
 
 
 
 
 
조영대 신부 작성
1991년 1월 22일 사제서품,1992년~1995년 전남 해남 주임신부,1996년~2000년 2월 광주 북동 주교좌성당 주임신부,2000년 2월~2003년 8월 로마 유학(안셀모 대학 성사신학 전공 – 석사학위),2003년 8월~2006년8월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전례학&전례음악 교수, 제2영성관 관장),2006년 8월~2009년 현제까지 광주대교구 보성성당 주임신부,2009년 4월 새 성전 건립 축성,2009년 1월부터 한국천주교회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위원,2010년 9월부터 광주가톨릭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겸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광주대교구 가톨릭 음악인회 담당신부 한소리 합창단 담당신부 국악인회 담당신부 광주대교구 파티마 세계사도직 담당신부

3 Responses to 죄로 이끄는 것들(2) – 칠죄종(七罪宗)

  1. 신부님… 잘 지내시지요? 글이… 아주 간결하면서도 명료하여… 분명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참으로… 좋으네요. 애매모호하게 혼자 생각하였던
    부분이 솔직히 많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신부님 글들을 읽으니… 탁탁!
    혼잡하고 어디로 갈지 모르던 생각들이… 지 자리로 군소리 없이 들어가는것
    같이 느껴져서 아주 흐뭇해요. 고맙고… 감사해요…^^*

    박지연 로사. 2012년 1월 24일 at 2:26 pm 응답
  2. 위에 열거하신 칠죄종에서 작던 크던 늘 자유로울수 없는 것이 인간이것 같아요~
    자신이 최선을 다해 선을 행한다 한들 그 안에 먼지 한 알갱이만한 죄가 없냐 물으시면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나약함이….

    도미니카사랑
    도미니카사랑 2012년 1월 25일 at 8:03 pm 응답
  3. 매사 교만하지 않고 겸손되이 생활하겠습니다.

    sinob20 2012년 4월 27일 at 12:58 pm 응답

댓글 남기기

당신의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학회 추천칼럼
이완희 신부

세상의 전례 (전례학 입문 4)

전례는 연극이 아니에요  얼마 전에 어떤 신자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신부님, 왜 전례는 이렇게 재미가 없나요? 전례를 재미있게 꾸밀 수는 없나요?” 또 어떤 청년에게는 이런 말도 들었다. “젊은 전례, 열린 전례를 집전하기 위해서 우리 청년 모임에서는 청년들의 관심사로 말씀의 전례를 온통 꾸미고 중요 부분을 모두 청년의 구미에 맞게 바꿔서 미사를 드렸는데 참 좋았어요.” 이를테면 전례를 [...]